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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메이 디셈버( 2023 ) – May December 영화 정보, 줄거리, 결말

by 채우자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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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개봉을 앞두고 있는 203년 넷플릭스 영화 메이 디셈버

 

이 영화는 199636세 여교사와 제자의 사랑으로 떠들썩했던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줄리엔 무어와 나탈리 포트먼이 주연을 맡고 토드 헤이네스 ( Todd Haynes )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토드 헤이네스 감독은 파 프롬 해븐’ ( Far From Heaven ), ‘아임 낫 데어’ ( I am  not there ), ‘캐롤’ ( Carol ), ‘벨벳 골드 마인’ ( Velvet Goldmine ) 등으로 우리에게는 그의 이름보다는 영화로 잘 알려진 감독입니다.

설명이 무색한 배우 줄리엔 무어 ( Julianne Moore )는 우리에게 한니발’, ‘매그놀리아’, ‘헝거게임’, ‘디아워스’, ‘파 프롬 해븐외에도 수많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서늘하고, 불안한 감정 연기는 줄리엔 무어가 단연 최고입니다.

레옹을 시작으로 스타워즈 시리즈’, ‘클로저’, ‘블랙스완까지 단단한 자신의 경력을 만들어가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은 이 영화에서 줄리엔 무어와 호흡을 맞추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출연 : 내털리 포트먼 - 엘리자베스 베리, 줄리앤 무어 - 그레이시 애서턴 , 찰스 멜턴 -

 

줄거리

1992년 조지아주의 작은 마을 서배너의 작은 애완동물가게에서 일을 하다가 23살 어린 한국계 청년 조( 찰스 멘톤 )와의 사랑과 결혼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레이시 ( 줄리엔 무어 ). 당시 그녀는 36살 기혼이었고 조는 13살 이었죠. 심지어 그레이시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들의 사랑과 그녀의 수감생활, 결혼, 출산 등은 연일 온갖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며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어느덧 세월은 20년 가까이 흘러 그들의 큰 아들은 성인이 되었고, 쌍둥이 자녀는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으며 그레이시와 조는 케익을 굽고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사랑스러운 커플로 완벽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시와 조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과 함께 그레이시를 연기할 배우 엘리자베스( 나탈리 포트만 )가 그레이시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합니다. 엘리자베스는 그레이스와 그 녀의 가족들, 주변인들을 인터뷰하면서 차츰 그녀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엘리자베스는 그레이시의 진실에 대해 알아가게 됩니다. 그레이시를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한 좋은 의도로 그 곳에 방문했지만 그 녀에 대해 알아갈수록 엘리자베스 안에서는 다른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여배우의 호기심에 호의적이던 그레이시. 하지만 그레이시의 전남편을 만나고, 이웃들을 인텨뷰하고, 남편 Joe의 직장을 방문하는 등 엘리자베스가 그 녀의 생각보다 더 깊이 그레이시를 조사하면서 일그러진 면들을 찾아내는 그 녀에게 적대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그레이시와 엘리자베스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엘리자베스는 돌아가게 되고 마지막 순간에 그레이시가 말합니다.

'I am secure.'

이미지 출처 : Google

감상평

줄리엔 무어는 어떤 상황에서도 보는 이를 긴장하게 하는 엄청난 기운을 갖고 있는데 그 기운이 이 영화 메이 디셈버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제목 메이 디셈버’( May Decmeber ) 5월과 12월로 이해되지만 그 뜻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 이라고 합니다.

영화 메이 디셈버는 매우 섬세하고 예민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미묘한 감정선을 영화 전체 시간을 들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적이고 레트로한 음악이 영화 전체에 흐르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엘리자베스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스타일이 점점 그레이시와 비슷해지는 묘사도 좋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완벽한 아내이자 엄마로 보이는 그레이시. 하지만 실상은 모든 사람들과 상황을 자신의 통제 아래 두고 그로부터 안정감을 느끼는 그레이시의 이기심, 철저하게 통제하고 떄로는 매몰차게 외면하며, 때로는 처절한 우울감으로 주변 사람들을 자신의 영역에 가둬두는 그 녀, 하지만 정작 너무나 사소한 것에 무너져 내리는 나약한 존재. 그리고 어른이 될 기회를 갖지 못한 채로 가장이 되어 살아가는 자신의 아들보다 더 소년 같은 조, 그레이시를 조사하며 은밀하게 그녀를 평가하고 무시하며 자신은 모든 면에서 그녀보다 나은 존재라고 우월감을 갖지만 실상 다를 것 없는 사람인 엘리자베스. 조에게 충고를 하고, 은연중에 자신이 도덕적이며, 명문대를 나온 의식 있는 겸손한 어른임을 자랑하지만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나에 대해서 이해했나요?’라는 그레이시의 대사는 당신 자신에 대해서 이해했나요?’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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