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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넷플릭스 영화, 감상평, 오스카 후보

by 채우자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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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영화정보

원래 제목은 ‘Maestro’ 이고 2023 11월 넷플릭스을 통해 공개된 영화입니다.

감독과 공동 각본 그리고 주연을 맡은 브래들리 쿠버는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오전 8 ( 한국 시간 )에 있을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출신의 감독 샐린 송의 영화 인연’ ( Past lives )도 작품상 후보에 올라 있어서 마에스트로, 오펜하이머, 가여운 것들, 바비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영화 기생충의 영광과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독 : 브래들리 쿠퍼 ( Bradley Cooper )

각본 : 브래들리 쿠퍼 ( Bradley Cooper ), Josh Singer

주연 : 레너드 번스타인 ( Leonard Bernstein )역의 브래들리 쿠퍼 ( Bradley Cooper )

펠리시아 몬테알레그 역의 캐리 멀리건( Carey Mulligan ) 데이비드 오펜하임( David Oppenheim )역의 맷 바머 ( Matt Bomer )

 

줄거리

영화는 70대의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피아노 연주를 하고 오랜 세월을 함께 했던 부인 펠리시아 몬테알레그에 대해언급하는 인터뷰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젊은 나이부터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오페라, 교향악, 뮤지컬 등의 음악을 작곡한 천재 예술가인 레너드 번스타인.

1943, 당시 뉴욕 필하모닉의 25 보조 지휘자였던 레너드는 객원 지휘자 브루노 월터가 병에 걸렸을 짧은 통지로 지휘 데뷔를 합니다. 그의 열정과 재능이 빛을 발한 공연은 청중들로부터 엄청난 환영을 받으며 그를 유명하게 만듭니다. 클라리넷 연주자 데이비드 오펜하임과의 사랑 그리고 음악으로 그의 인생은 생동감이 넘칩니다. 그러던 어느 , 그는 어느 파티에서 배우 지망생인 펠리시아 몬테알레그에게 빠져들고 사람은 데이트를 시작합니다. 레너드는 자연스럽게 데이비드에게 그녀를 소개하고 데이비드는 레너드의 결정을 존중하고 조용한 이별을 선택합니다. 레너드와 펠리시아는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혼 서로에 대한 존중과 지지로 안정적인 생활을 해나가며 명의 아이들, 제이미, 알렉산더, 니나를 낳고 레너드는 펠리시아와 함께 뮤지컬 편을 만들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펠리시아는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 레너드는 남은 인생 마음대로 살아보겠다고 선언 약물과 알코올, 다른 남성들과의 관계들로 그녀를 더욱 우울하고 예민하게 만들게 됩니다. 레너드와 펠리시아의 관계는 무너져가기 시작합니다.

보여지는 모습과 다르게 레너드는 깊은 고독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특히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해 화장실에 있는 동안에도 문을 열어두는 사람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롭게 작곡을 해야만 하는 그의 운명은 그를 조금씩 무너뜨리게 것입니다. 각자의 삶을 살면서 시간을 보낸 , 펠리시아는 그를 용서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펠리시아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만 그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감상평

저는 영화를 통해 브래들리 쿠퍼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였다니, 정말 놀랐어요. 지휘를 하는 모습이나 피아노를 치는 모습, 목소리 등등 영화에는 오로지 레너드 번스타인만 존재했습니다. 영화 후반 부에 5 가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장면은 숨을 멈추게 할만큼 대단했어요.

캐리 멀리건이 얼마나 훌륭한 배우인지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겠지만 영화에서 그녀는 생기 있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부터 우울하고, 외롭고, 허탈한 모습까지도 완벽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영화의 음악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을 없습니다. 온갖 장르를 총망라하는 음악은 영화 전체를 채우고 있어서 듣는 즐거움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레너드 번스타인이라는 천재적 음악가의 전체 인생을 따라가며 사랑이라는 것은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고, 우리에게 머무는지를 음악이라는 예술로 보여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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